이번 요리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누가 봤을땐 뭔가 지금까지와는 달라보이게 고급져 보이는 파스타 요리 입니다!
정확히는 '알리오 에 올리오' 이탈리아어 인데요 직역하면 '마늘과 오일' 이라는 뜻입니다.
자취방에 여자친구 놀러왔을때나 여자친구 자취방에 놀러가서 대충 무심한듯 만들어 주면서 저런말 한번 해주면
뭔가 좀 병신같지만 있어보이고 그럴거 같네요 ㅎㅎ
사실 이 요리는 혼자사는 옛 여자친구 고시원에 놀러가서 처음 만들어 봤던 요리 인데요 ㅎ
그때는 알리올리오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먹고싶다는 여자친구의 설명만 듣고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ㅎㅎ
재료도 뭐 별거 없습니다
필수재료 : 파스타(면처럼 되어 있는것) , 다진마늘, 깐마늘, 기름
부재료 : 같이먹을 애인 혹은 같이먹을 술
만드는법
1. 통마늘을 얇게 썰어 놓습니다.
2, 냄비에 소금 한스푼 정도 넣고 면을 끓여줍니다( 소금을 넣고 끓이면 끓는점이 올라가서 면이 더 잘익는다고 하네요 간도 베이고)
2-1 양은 500원짜리 동전크기 만큼 쥐면 그게 1인분입니다.
(500원짜리만큼이 적어보인다고 좀 더 넣으면 엄청 배부릅니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2/1 아빠숟가락 만큼 넣고(마늘 좋아하시면 더 넣어도 되요 마늘은 익으면 단맛이 나요)
아까 얇게 저며논 마늘도 넣어줍니다.
4.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려고 할때 물기를 뺀 파스타 면을 넣고 좀더 볶아줍니다.
5. 취향에 따라 후추를 좀 뿌려도 괜찮습니다.
6. 만약 재료가 있다면 홍고추를 썰은것을 3번쯤에 넣어주면 이쁜 색감이 되구요 바질가루나 파슬리가루를 뿌리면 예뻐보입니다.
완성!!!
사진의 술은 동생이 여행갔다 오는길에 사다준 꼬냑인데요 걸쭉한 느낌에 달달한 맛이 나는 술입니다.
사진처럼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조금 독해요
오렌지 쥬스에 타마시면 여자들이 좋아할만하지만 마시다 보면 훅가는 훌륭한 작업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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