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노우 울프 엠팽 베이비 후기

 

1. 서론

 

전담을 피다가 스트레스에 못이겨 연초로 전향하고 2년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통장 잔고에 충격을 받고 돈좀 아낄겸 연초를 줄이고 전담으로 돌아온지 2개월쯤 되었네요

 

흉기수준의 무게와 크기를 가진 드래그를 사용하다가 너무 크고 불편해서 

 

작은 사이즈의 기기로 바꿔볼까 혹은 좀더 예쁜 기기로 바꿔볼까 둘러보던중

 

엠팽 베이비와 그 외의 예쁜 기기들을 추려 보았습니다.

 

앰펭 미니, 앰펭 베이비, 닷 스퀑크, 웨이크 빅풋

 

이렇게 4가지 기기를 고민하다

 

가장 사이즈가 작은 엠팽 베이비를 골랐습니다.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대부분 상향 평준화가 되어 기능 자체는 고만고만 합니다.

 

이제 디자인빨로 승부하는 시대인거 같네요 제가 고민했던 4가지 기기들 모두 디자인이

 

아주 예쁘거든요

 

 

2. 구성품

 

 

네이버 쇼핑몰에서 검색해 9만원에 엠팽 베이비 킷을 구매 하였습니다.

 

색상은 레드+골드 색상이구요

 

엠팽 미니와 베이비를 고민하다가 베이비를 선택한건

 

작은 기기를 편하게 쓰기 위함이었는데

 

엠팽 미니가 생각보다 제가 쓰고 있던 드래그와 비교 했을때 사이즈가 엄청 작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배송 구성품

 

저는 베이비 킷에 코일3개 + 코일5개를 추가로 구매 했습니다. 

 

어차피 한번 살때 여유있게 사둬야 나중에 코일 몇천원짜리로 배송비 날리면 아까우니까요

 

액상 2개는 서비스로 샘플보내주셨네요 ㅎㅎ 하루만에 배송와서 아주 좋았습니다 ㅎ

 

 

 

 

스노우 울프 앰펭 베이비 박스

 

박스는 이렇게 생겼구요 

 

안쪽 박스는 옆으로 슬쩍 밀면 저렇게 검은색 박스가 나옵니다.

 

박스를 열었을때

 

박스를 열면 저렇게 케이블박스, 본체, 무화기, 경통, 여분코일1개가 들어있고

 

아래쪽엔 매뉴얼 종이쪼가리들이 있습니다.

 

 

박스 안에 들어있던 모든 구성품

 

 

박스안의 모든 구성품을 꺼내면 저렇게 있습니다.

 

 

 

주요 구성품

다른거 필요없고 주요 구성품만 보면 이렇게 볼수 있겠네요

 

 

 

3. 외관 및 사이즈 비교

 

 

 

무화기 채결 모습

전용 무화기를 체결한 모습입니다.

 

사진을 자세희 보시면 늑대 눈이 붉은색으로표현되어 있어요

 

은근히 디테일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은 아이언맨이 살짝 생각나는 레드+골드 색상입니다.

 

무화기 드립팁의 벌집모양 무늬도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드래그와의 크기 비교

 

 

엠팽 베이비와 드래그의 크기 비교 입니다. 옆면 두꺠가 엠팽 베이비가 조금더 두꺼운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면적은 당연하게도 훨씬 작습니다.

 

 

 

전용 무화기가 약간 가분수 같아서 군 드리퍼를 체결해 보았습니다.

 

가분수같은 모습은 사라졌지만 고급스러움도 같이 사라졌네요;

 

 

 

 

기본 비밀번호는 8888

처음 전원을 키면 패스워드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는데 기본 비밀번호는 8888입니다.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법은 매뉴얼을 참고하시거나 유튜브 리뷰를 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4. 액상 주입 방법

 

 

 

액상 주입구

액상 주입방법은 아주 편합니다 정면의 오픈이라고 써져있는 버튼을 살짝 누르고 옆으로 돌리면

 

 

 

이렇게 액상 주입 구멍이 나오는데 이 구멍에 액상을 넣으시면 됩니다.

 

세상에 너무 편해요!

 

용량은 약 5ml 정도 들어갑니다.

 

늑대 문양의 붉은눈

 

 

5. 실 사용 후기

 

며칠간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편합니다.

 

지금까지 드래그에 드리퍼 올려서 사용 하다가 탱크로 바꾸니까 세상 너무 편해요

 

그리고 이쁘고 작고 주머니에 넣기도 부담이 없어요

 

 

2000mAh 라는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겟지만

 

기존 코일에 40w로만 사용하면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용도 자체가 회사같이 자주 충전해줄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잠시 외출용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게다가 저는 과일류 액상을 주로 사용해서 쿨베이핑 위주로 하다보니 40w이상 올리더라도

 

50w정도 까지만 쓰니까 확실히 배터리가 부족해서 불편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6. 무화기 사용평

 

무화기의 연무량과 맛표현은 확실히 드리퍼 보단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못필 수준까진 아닙니다 그냥저냥 무난한 무화기에요 몇몇 리뷰에 

 

무화기 성능이 후지다고 써있는 글을 봤는데 그정도 까진 아닌듯 합니다.

 

용도 자체가 진한 베이핑을 하기 위함은 아니다 보니 기대하는 마음도 크지 않았구요 ㅎ

 

이 무화기의 가장 큰 장점은 예쁘다는 것과 예쁘다는것 그리고 예쁘다는것과 마지막으로 

 

액상주입이 굉장히 편하다는 것 입니다.

 

액상이 새지도 않고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대신 전용 코일의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5개에 17500원에 샀으니

 

코일 하나에 3500원 정도인데 다른 코일에 비해선 조금 비싼 감이 있는거 같네요

 

사용자가 리빌드 해서 쓰는 RTA나 RDA같은것도 아니니까요

 

이부분에 있어선 구매자의 판단에 맡길수 밖에 없겠어요 

 

사실 저도 전용코일만 구매해서 사용하는 무화기는 처음이라 이 가격이 얼마나 부담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7. 기기 사용평

 

기기는 내장배터리를 사용하다 보니 밀어주는 힘이 두발짜리 기계에 비해선 확실히 

 

부족합니다. 이건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강려크한 밀어주는 힘을 원한다면 두발 기기를

 

쓰는 수 밖에요

 

단 내장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다는게 큰 장점 이죠

 

그리고 예쁩니다 ㅎ

 

남녀가 커플로 사서 들고 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기기를 질러서 기분이 좋은데 만족할 만한 구매였기에 기분이 더 좋네요 ㅎ

 

저는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ㅎ

 

 

 

추천하는 사람 : 작은사이즈의 기기를 원하는 사람, 예쁜 기기를 원하는 사람, 잠깐외출이 잦은 사람, 자주 충전해줄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 하는 사람, 과일향 저와트 쿨베이핑 하는 사람, 코일가격 상관 없는 사람

 

 

비추천 하는 사람 : 강력하게 팍팍 밀어주는 기기를 찾는 사람, 전투용 기기를 찾는 사람, 자주 충전할수 없는 긴 시간 외출을 하는 사람, 클랩튼 코일 달아놓고 파워 베이핑 하는 사람, 크림류 고와트 핫베이핑 하는 사람, 코일값이 감당 안되는 사람

 

 

 

 

 

 

 

 




니코틴이 다 떨어져 언제 니코틴을 주문할까 빈둥거리는 사이 엄청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해당 캡쳐이미지의 원 출처는 모르겠으나 전자담배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이미지 이다.


나는 아는 지인을 통해서 받게 되었고 이베이프의 꼼탱이님의 글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다.





일단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2017년 1월1일부터 니코틴(1%이상) 함유한 용액을 개인소비를 위해 수입하는 경우


'화학물질 확인 명세서'를 발급 받아야 하며 위반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화학물질 확인 명세서'는 일반 개인이 발급받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다시 말해 개인이 니코틴 직구해서 쓰기가 굉장히 아주많이 힘들어 지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위 사실의 확인을 위해 국내 관세청의 최근 글을 보았더니


「관세법 제226조의 규정에 의한 세관장확인물품 및 확인방법 지정 고시」개정(안) 재입안예고 및 의견조회


http://customs.go.kr/kcshome/cop/bbs/selectBoard.do;jsessionid=Z0d0YQvZf5vRdsgCszGnBNmhGtdrZWgl7QGcJFdkFCK53y4LPyQh!-285321077?bbsId=BBSMSTR_1022&nttId=642&layoutMenuNo=299


라는 게시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화학물질관리법에 적용되는 물질이 확대되는데 그중 니코틴이 포함된다는 내용이다.


개인이 니코틴 수입하기 굉장히 어려워 진다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화학물질 확인 명세서 발급 방법은


아래 링크인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에 작성 요령이 나와 있으나 무슨말인지 1도 모르겠다


http://www.kcma.or.kr/civil/civils1_1.asp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화학물질확인명세서란?)


http://ols.kcma.or.kr/mastart/mastart.asp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전자민원 서비스)


그냥 봐도 개인이 발급받기란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커뮤니티들도 뒤져보고 댓글들도 차근히 읽어보다 발견한 곳이 있다.


[화학물질 확인제도(수입)에 대처하는 방법]  이라는 포스팅이다.


http://blog.daum.net/samsamioi/6



역시나 무슨말인진 모르겠지만... 우리들이 니코를 구입하는 곳이라고 해봐야


시X뉴, 하X네 인데 일반니코 퓨어니코 이렇게 나누면 4가지다


누군가가 분명히 위 4가지 제품에 대한 명세서 양식을 만들어 놓을 것이란 희망을 가져보도록 하자.







1월 1일이 되기 전에 니코틴을 더 구매할까 생각 했지만 니코틴은 변질이 되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도 보관기간은 2년 정도 라고 한다. 


이번에 주문한 니코틴이 배송오고 1년이 지날때 쯤이면 전문지식을 가진 베이퍼가 나타나


우릴 구원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지금도 두병 더 사놓아야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



니코틴을 구매할 시기가 다가오거나 니코틴이 다 떨어진 사람들은 언능 사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smok사의 가디언3가 도착했다!!


3층에서 주문한지 약 8일정도 소요된 듯 하다.


어마어마한 만족감!!



리뷰쓸것들이 점점 많아지는구나 하하핳



첫인상은 어마어마한 만족감 커다란 크기에


들고다니기엔 좀 부담스러운;;;


하지만 지금까지 전자담배 관련 구매물품중 가장 만족스럽다!!!


남자의 간지!!! 






듀얼코일 무화기 뮤탱크 사용기 입니다.


Mutation X RDA 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도 있는 무화기죠


리빌드를 어려워 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성 코일을 사용 할 수 있으며


리빌드 사용자들을 위한 리빌드 데크 또한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기성코일은 듀얼코일, 쿼드코일, 트위스티드 코일, 클랩튼 코일등이 있습니다만 


가격은 5~6천원 정도로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가격입니다만 일단 기성 듀얼코일들의 가격대는 


대부분 저정도 하기 때문에 리빌드가 귀찮거나


리빌드 하기 곤란한 장소라면 기성코일 한두개쯤 구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뮤탱크는 제가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듀얼코일 무화기 입니다. 


서브탱크 미니로 입문을 하고 독거남을 거쳐서


세번째로 사용하게 된 무화기죠


사용기로서는 처음 쓰는 무화기네요 ㅎ


먼저 박스 외관입니다.




깔끔한 블랙에 실버 텍스트로 꾸며져 있습니다.





박스 내부의 구성은







뮤탱크 1


기성코일 2


뮤탱크 RBA데크 (3포스트덱)1


여분 유리경통 1


뮤탱크 드립팁 오링 2


뮤탱크 RBA커버 오링 2


나사 4


스크류 드라이버 1


실리콘 플러그 1


메뉴얼 1


제품 증명서 1


고무링 1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뮤탱크의 분해샷을 보면




대충 이렇게 분해가 됩니다.








다음은 리빌드 덱인데요


기존 뮤탱크의 리빌드덱은 3포스트 덱입니다만 따로 벨로시티 덱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구분이 잘 안되지만


왼쪽이 기존 3포스트덱 오른쪽이 따로 구입한 벨로덱입니다.



챔버를 열어 보면





이렇게 다르게 생겼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죠


왼쪽이 기존 3포스트덱


오른쪽이 벨로덱입니다.








3포스트덱은 상부의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조일수가 있으며


벨로덱은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조일수가 있습니다.




그럼 두가지 덱의 리빌드 방법 입니다.



첫번째로 기존 리빌드덱인 3포스트 덱의 리빌드 방법입니다.




먼저 나사를 다 풀러주고




코일을 첫번째 세번째 구멍에 넣고 조입니다. 위 사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넣고 조이면 위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제대로 되었는지 지지기한번 해줍니다 0.24옴이 나오네요 24게이지 7바퀴찍 감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중요한건 챔버에 저 코일이 닿아 쇼트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챔버를 닫아 코일이 챔버 벽면에 닿는지도 확인


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솜을 코일에 넣고



나와있는 솜들은 붉은색 표시된 저 공간안에 집어 넣습니다.




이런 모양으로 정리를 해줍니다.



두번째로 벨로시티 덱의 리빌드 방법입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양쪽의 나사를 풀어 코일이 들어갈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이번엔 페러렐코일로 감아보았습니다. 전 아래쪽 구멍에 넣고 다음 코일은 위쪽 구멍에 넣는 방식으로 빌드 했습니다.




벨로덱도 지지기를 해주는데 신기하게도 0.24옴 위의 3포스트덱과 동일한 저항값이 나왔네요 ㅎㅎ




이후 솜을 넣는 방법은 3포스트덱과 동일 합니다.


사실 3포스트덱과 벨로덱의 차이는 코일을 넣는 구멍의 위치와 조이는 나사의 차이일 뿐 전 아직도 


둘다 리빌드 하기가 어렵습니다 ㅋ




솜의 잔향을 날리기 위해서 먼저 솜에 액상을 적셔주고



파이어! 


이렇게 베이핑하기 전 몇번 액상을 뭍히고 파이어 하는 방법으로 솜에 남아있는 잔향을 날려 깔끔한 맛을


느낄수 있게 됩니다.





챔버 채결을 한 후 파이어버튼을 눌러 지지기 도중 움직인 코일이 챔버에 닿아 쇼트가 나는지 확인해 줍니다.





이제 경통을 결합하고 액상을 주입합니다. 


뮤탱크는 상부주입형인데 액상을 넣어줄때 위 사진에서 표시된 에어홀을 닫아줍니다. 


에어홀을 열고 주입하면 폭풍누수가 날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경통안에 들어가는 액상 용량은 5ml 로 표기되어 있지만


4ml 정도가 적당한 듯 싶습니다.




액상주입후 에어홀을 열고 4~5초 정도 뒤집어 놓은 상태로 놔둡니다.



그러면 뮤탱크 리빌드 끝!!!!





사용해본 소감은


초보자가 쓰기엔 리빌드하기가 어렵다는 점


일단 듀얼이기 떄문에 귀찮음도 두배!!!



하지만 이 모든걸 뒤집을 수 있는건 훌륭한 맛표현과 무화량입니다.


사실 맛표현은 최근에 구입한 아쿠아프로가 한수 위지만


듀얼코일 무화기중 드리퍼를 제외하고서는 뮤탱크가 상위랭크에 들어갈 수 있는것 같네요



방금 리빌드한 벨로덱의 무화량 영상입니다.







가변기의 와트는


0..25 옴 정도 리빌드 했을때 60~70W


0.5옴 리빌드 했을때는 45~52W 정도로 놓고 베이핑 합니다.



워낙 연타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 더 높은 와트에서도 베이핑이 가능하지만


탄맛이 나는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와트에서 베이핑을 합니다.



이상으로  뮤탱크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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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vapeMX 리뷰  (0) 2017.08.05

아쿠아프로 살때 이벤트로 같이 온 마나모드가 참 계륵이었다.


크게 들이마쉬고 많은 무화량을 내어주는 폐호흡을 주로 하기 떄문에 


고와트 가변기와 폐호흡용 무화기 밖에 없는 상태에서 


18350사이즈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마나모드는 작고 귀엽고 예쁘지만


영 써먹을때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커니컬 모드라니!!!


느닷없이 쇼트나서 손모가지 날아가기 무서운 마음에 장식용으로 책상 한귀퉁이를 차지할 뿐이었다.



마침 요즘 회사에 내가 부채질한 전자담배 바람이 불어 직원 하나가 여자친구 관계와의 스트레스로


연초의 금연을 선포하며 S14를 구입하였고


옆에서 보고 있자니 갑자기 나도 쫀쫀한 입호흡 기기 하나쯤...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긴 하지만 술자리에서 흡연욕구의 80%는 뭔가 빨아당기는 느낌의 아쉬움이이라


연초는 이제 일주일에 한가치에서 두가치 정도 술자리에서만 태우고 있지만 입호흡기가 있다면


그 술자리에서도 연초를 태우지 않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기 합리화를 하기 시작했다 ㅎ


찾다 보니 역시 입호흡의 왕좌는 위태하지만 카라플이 지키고 있었고 정품구매는 가격의 부담이 크니


일단 클론으로 시작을 하자 하고 생각을 했다.


쇼핑몰에서 에프로 듀얼 에어홀 베이스와 챔버, 스팀튜너 메탈경통을 주문하고 기다림기다림


매커니컬 모드는 처음 써보는 것이기도 하고 쇼트나 방전에 따른 폭발사고의 위험도 있기 떄문에


쫄보같은 마음으로 인터넷을 뒤적이며 하나둘 정보를 수집해 나아갔다.


도착한 카라플을 보니 심플하니 꽤나 이뻐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기 때문에 부담도 없



그런데 베이스의 +,-극의 단차가 거의 나지 않아 매커니컬 모드기기에 사용하면 쇼트가 날 수도 있을것 같아


집에있는 칼갈이로 갈아서 단차를 만들어 줬다. 밀링작업을 한 부분은 나중에 따로 리뷰를 해야 겠다.


그런데다 리빌드가 더럽게 불편했다. 이부분도 나중에 리뷰를 같이 해야 겠다.




집에 굴러다니던 파이브폰즈 드립팁까지 체결해주니 역시 매커니컬은 감성이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만들어놨던 액상을 주입하고 한모금 빨아보니 쫀쫀함은 역시 입호흡만의 매력이 있었다.


그러나 폐호흡용으로 만들어논 액상의 향은 입호흡기로 느끼기엔 너무 연했고


니코틴 수치도 너무 낮아 목을 쳐주는 타격감도 약했다.


이제 입호흡용 액상도 따로 만들어야 할듯 싶다.




체결샷.



역시 전자담배 사진찍을땐 연기를 날려줘야 느낌이 사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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