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 Mexico Classic Player Jaguar Special HH 

멕팬 클래식 플레이어 재규어 HH 의 사용기 입니다.

샘플사운드겸 연주 영상은 사용기 하단에 있습니다.


2012년에서 2013년 정도 경에 사용했던 기타이며 현재는... 누군가의 품안에서 이쁨받으며 연주당하고 있겟죠






제가 락음악을 좋아하게 된건 딱 두 밴드 덕분이었습니다.


메탈리카와 너바나.


그리고 너바나(Nirvana)의 기타리스트 커트 코베인(Kurt Donald Cobain)이 사용했던 기타


재규어와 재그스탕은 충분히 바디 쉐입 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기타였으나. 고등학생 신부이었던 제가 사기엔


너무도 비싼 기타였죠


아이러니하게도 커트코베인이 재규어를 샀던건 그당시 펜더 기타중 재규어가 가장 싼 모델이었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고등학생떄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재규어를 사려고 했으나 신품으로 사기엔 너무나도 비쌋고 중고 매물로도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때 구매한건 펜더의 62리이슈 를 중고로 구매하여 쓰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 군대도 다녀오고 학비좀 벌겸해서 노가다와 기타레슨 강사를 하던중 맥펜에서 재규어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저가형으론 스콰이어 에서도 재규어가 있었지만 그건 정말 껍데기만 비슷한 모양일뿐이었는데 멕시코 펜더에서 새로 출시 되는 이 모델은


바디의 일렉트로닉 시스템이 전부 구현이 되어있다는 소리에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미펜과는 다르지만 오히려 험버커픽업이 달려있다는 것과 그당시 클래식 플레이어의 평가가 상당히 좋았기에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출시되고 얼마후 프리버드와 낙원상가에선 전부 품절 상태이며 약 1달가량을 이곳저곳 악기사에 전화와 발품을 팔아가며


돌아다녀 보았지만 결국 국내엔 재고가 없으며 언제 입고가 될지 정확하지 않다는 소리만 듣게 됩니다.


각각의 악기점 명함을 수집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매물이 들어왔는지 전화를 하고 마침내!!


총판(?)을 담당하는 국제미디에 재고가 들어온다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현금박치기로 재규어를 품에 안고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사용기 시작합니다.


우선 사진 한장 투척ㅎ




하아.. 기깔납니다 .. 저 자태...


처음으로 망원동 연습실에 입주하게 되었을때 찍은 사진이네요. 아직도 저 칼스버그의 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사용기만 읽으면 지루할 수 있으니 영상 틀어 놓고 소리 들어보면서 사용기를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외관


외관 작살납니다. 바디가 상당히 큰편이며 큰 바디 덕분에 넥은 더 짧아 보입니다만.


전체적인 크기는 키 183인 제가 들고 공연을 했을떄



흐릿하긴 하지만 이정도의 비율이 나오게 됩니다.


전체적으론 기타가 큰편입니다.


게다가!!! 라지헤드!!!!! 라지헤드!!!!!!!!!! 완전 좋아!!!





2. 스펙


스펙은 적기 귀찮으니 펜더에 올라와있는 제품 정보를 보겠습니다.









장황한 스펙입니다..



간단하게 정리 하자면


바디 : 엘더

피니쉬 : 폴리에스터

넥 : C쉐입 22프렛 미디움점보 곡률 9.5인치 메이플

넥마감 : 유광 그로스 피니쉬

핑거보드 : 로즈우드

픽업 : 리어 프론트 둘다 엔포서 험버커 픽업

브릿지 : 플로팅 트레몰로



간단하게 이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습니다.



3.. 넥


손이 큰편이라서 그런지 넥에 있어서는 호불호를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백킹위주의 연주를 하기 때문에 꽉잡히는 야구빠다식의 두꺼운 넥을 좋아 하긴 하지만.


C쉐입의 넥을 잡았을때 느낌은 편하다 였습니다. 확실히 레스폴보다 편하긴 한데. 


지판이 넓은편이라 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좀 연주가 불편할 수 있겟습니다.


핑거보드가 로즈우드 이기 떄문에 좀 더 부드러운 연주감은 있었습니다. 약간. 기름진 소리??


확실히 메이플지판의 떙떙거리는 소리보단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4. 바디 일렉트로닉 시스템.


참 신기합니다. 처음 받으면 한 일주일 정도는 이 바디에 달려있는 온갖 스위치들의 활용성에 대해서 매달리게 됩니다.


위쪽엔 각 픽업의 험버커와 싱글소리의 비율을 조절해 주는 노브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볼륨노브에 더 가까운 것 같았다 아래쪽엔 픽업 킬스위치와 로우컷 기능의 스위치들이 있습니다.


참 재밌는게 위쪽 노브와 아래쪽 스위치들을 만지다 보면 미묘하지만 참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어차피 전 달리는 곡만 연주 하기 때문에 보통 풀볼륨 풀온 으로 해놓고 씁니다.



그런데 저 스위치들이 디자인적으로도 참 제 취향을 저격해 준다는게 맘에 듭니다,.



사실 디테일한 정보는 재규어를 중고로 판매한지 3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잘 기억은 안나요....



5. 픽업


험버커 픽업인데 싱글 비스므리한 소리를 4번의 저 스위치들을 이용해서 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멕펜이라도 펜더는 펜더이기에 클린톤은 영롱영롱하니 이쁜 소리 납니다


드라이브는... 제가 이 기타로 이모코어 밴드 활동을 했지만..  즁즁즁즁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하게 각인 되는 이미지는


울부짖는 소리 내기엔 참 적합한 기타!.


"미X년 물엿묻은 치맛자랏 휘날리는 소리"


"처녀귀신 한풀이 하는 소리"


정도로 비유 할수 있겠네요



레스폴류의 기타가


"산적아저씨 도끼질 하는 소리"


"수염난 근육 백형들 할리타고 달리는 소리"


정도로 비교 되는 느낌입니다.


재규어가 참 쫀득한 소리는 표현 잘해줍니다.



6. 마감


마감은 역시나 클래식 플레이어라는 클라스가 있기 때문인지 참 잘되어 있습니다. 하긴 가격대가 차이가 나는데 저가형 기타랑 비슷하면 문제가 큰거죠




7. 일반 스트랫 혹은 다른 기타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예전에 썻던 62리이슈 스트랫과 레스폴류의 기타들을 함께 비교해 보자면


클린톤 스트랫 > 재규어 > 레스폴


즁즁이 드라이브 : 레스폴 > 재규어 > 스트랫


크런치 : 스트랫 >= 재규어 > 레스폴


무게 레스폴 >= 재규어 > 스트랫



딱 레스폴과 스트랫의 중간정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겟네요



그런데 무게는 진짜 무겁습니다. 정말루요....


멕펜사면 딸려오는 펜더 소케 진짜 후집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소케 하나 괜찮은거 사세요 


진짜 기본 멕펜소케 후져요 100번 후져요



레스폴과의 크기 및 모양 비교







8. 소리


가장 활발히 기타치고 다닐때 사용하던것들이라 뒤져보니 영상 몇개가 나오네요. 급하게 유튜브에 올려봤습니다.


무려 2012년에 찍은 영상들입니다 ㅋ





존메이어의 Belief 커버 영상 입니다.





my chemical romance의 dead cover 영상입니다. 드라이브 사운드 샘플입니다.







처음 기타받고 신나서 녹화했던거네요...




여러가지 소리를 내보기 위해 계속 바디의 컨트롤러를 조작하면서 연주해 보았습니다.



끈적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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