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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나는 여전히 솔로생활중이고 크리스마스엔 놀아야겠고


심지어 20대 마지막 크리스마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도 산타쇼를 해야지 ㅋ


20살에 산타옷을 입고 일산 라페스타를 휘저으면서 받았던 관심에


나는 관심병 환자구나 라는걸 깨닫고


20대 중반부터 크리스마스 마다 산타옷을 입고 홍대와 이태원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ㅋ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길


"어느 가게에요?"


나 알바 아닌데...


나 알바 아니라고!!! 클럽삐끼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관심이 은근히 재밌는것도 사실 역시 나는 관심병 환자인가 보다



원래 올해는 파티룸을 구해서 10명정도 모아 홈파티 처럼 놀기로 했으나 타이밍과 자본금 부족으로


파티룸은 물건너가고...


파티룸 예약 하려면 12월 첫째주 안에 예약완료를 해야 한다.


파티룸 예약은 


야놀자나 그런 호텔예약사이트도 좋지만 그런곳은 남녀 혼숙이 불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여기


핀스팟

http://www.pinspot.co.kr/tag/%ED%8C%8C%ED%8B%B0%EB%A3%B8



여기가 제일 나음 


근데 좋은덴 엄청 비쌈 ㅋㅋㅋ


여하튼 파티룸은 포기하고 작년처럼 길바닥이나 휘저으면서 놀아야겠다.



일반 산타옷은 너무 크게 나와서 바지는 오바로크병 출신 친구한테 부탁해서 좀 줄였다 ㅋㅋㅋ

근데 그게 작년이라 올해 20키로 쪄버린 나한테 맞을지 모르겠네;;


아 산타옷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샀는데 너무 비싼건 하루 놀려고 사는건 부담시러우니 중간가격정도 되는걸로 사야한다


너무 싼건 싼티 엄청나고 옷자체가 잘 망가진다. 


난 3만원정도 하는걸 샀었다.



홍대나 이태원에서 키크고 산타옷입은놈이랑 쵸파한마리 같이 다니면 알바냐고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알바 아닙니다.




<살찌기 전... 2015년 크리스마스 올나잇 하고 아침엨ㅋㅋㅋㅋ>



<2014년 크리스마스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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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할로윈 후기 입니다.



할로윈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1년중 마음먹고 노는날은 딱 두번입니다.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죠


할로윈은 작년에 처음으로 즐겨봤었는데 우왕ㅋ굳ㅋ


2015년의 할로윈은 준비도 없이 그냥 즉흥적으로 이날이라도 놀아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동네 동생과 함께 이태원으로 가서 놀았었는데요


별 준비 없이 가도 아주아주 즐겁게 놀았었지만 준비없이 간 상태에서의 할로윈은 뭔가 아쉬웠어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레오파드 니트에 얼굴분장만 하고 갔었거든요


<2015년의 얼굴만 할로윈 ㅋ 그래도 이때가 지금보다 10키로 덜나갔을떄>



딱 이렇게 하고 동생이 가져온 말가면쓰고 놀았어요 ㅎ


그래서 이번엔 조금이라도 준비를해서 할로윈답게 놀아보자!!! 해서 조금 준비를 했습니다.


2016년의 할로윈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그 바로 전 주말인 28일과 29일에 이태원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컨셉은 정신나간 매드 닥터 라는 컨셉으로


피칠갑한 의사가 되어보자!!!! 



그렇게 결정을 내린 가장큰 이유는 의상구하기가 쉽거든요 ㅋ


그래서 아이템들을 준비 합니다 ㅎ



<의사가운, 청진기, 주사기, 빨간렌즈, 빨간 식용색소>


심플한 구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의사가운이랑 청진기 빨간색소는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주사기와 빨간렌즈는 직접 약국과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주사기 구매에 참 애를 많이 먹었죠.... 


약국가면 주사기 많이 있다고 하는 말에 약국에 들어가서


줄쟁이 : "저기 바늘없는 주사기 있나요?"

하고 물어보면


약사님들이 전부...


놀라고 정색한 표정으로

약 : "어디다 쓰시게요?"


차마 할로윈에 가짜피담고 다닐거라는 말은 창피해서 말은 못하고

줄쟁이 : "아.. 저.. 그 그냥 뭐좀 담아서 쓰려구요"


약 : "여긴 그런거 없어요."


아... 저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은 없지만 그 표정과 말투들이... 마치 약쟁이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 그걸로 나쁜짓 하는거 아닌데...



우여곡절 끝에 약국만 10군데 정도 돌아보고 겨우 주사기를 구했습니다;;


렌즈는 법적으로 인터넷으로 판매가 안된다고 하여 직접 렌즈미 매장에 가서 


붉은색 코스프레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할로윈이라 그런지 목요일에 갔을땐 붉은색과 흰색 렌즈는 재고가 없으니 다음날 오라고 하더군요.


렌즈 구입하실분들은 꼭 미리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사두세요 ㅎ



<렌즈는 이런 작은 유리병에 하나씩 들어있어요>


<렌즈 사고나서 세척액이랑 케이스 따로 사야하는줄 알았는데 같이 주네요 ㅎ>


<오.. 신기하다...>


착용하면 시야가 빨갛게 보일줄 알았는데 그냥 정상시각으로 보여요!








이제... 의사가운에 피칠갑을 해줍니다 ㅋ


가짜피 만드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2016/11/06 - [Yame Daily Life] - [할로윈] 가짜피 만들기



<이 새하얀 의사 가운을>




<마네킹 손에도 피칠 ㅋ>




대충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할로윈은 저와 항상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친구 쵸파와 함께했습니다 ㅎㅎ


<나갈준비 완료!>



나갈준비한다고 렌즈끼는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렌즈를 껴보는 거였거든요 


렌즈끼는데만 1시간이나 걸렸어요.


렌즈끼는 방법 동영상 5가지를 보면서 겨우 착용을 했습니다 ㅎㅎ




택시를 타고 이태원으로 이동합니다.


저 맨얼굴은 할로윈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얼굴 분장을 받습니다.


할로윈이 되면 이태원 거리에 분장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맘에드는분에게 가서 분장을 받으세요 ㅎ


가격은 어떤 수준의 분장이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제부터 심약자분들은 주의하세요






<분장 완료>



<의사와 어울리는 가디언3 베이퍼답게 드리퍼로 뿜뿜해줍니다>





저와 제 친구가 분장을 완료하고 이태원 거리를 돌아다니니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ㅎ


이런날은 저도 다른사람들도 모두 함께 사진찍는걸 흔쾌히 허락해줍니다.



확실히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다시 느껴봅니다.



<할로윈 파티!!!!>


<스웩 넘치는 스님 ㅋ>


<매력있는 언니들 ㅋ>


<이 저승사자 아저씨 나 작년에도 본거 같아!>


<분장 진짜 잘한 사신 커플>



<이쁜 경찰언니들>




정말 개성있고 특이한 분장하신분들이 많았어요 영화주인공, 만화 등장인물, 드라마, 심지어 커다란 공룡도 있었고 파인애플 아저씨, 관우, 임금님등등등 엄청 다양했어요 ㅋ




<사심 가득한 사진들ㅋㅋㅋㅋㅋ>


진짜 저 앨리스분장하신분 퀄리티 어마어마 합니다. 정말요 ㅋㅋㅋ 그리고 퀄리티를 떠나서 


모두가 유쾌하게 할로윈을 즐겼어요 ㅋ



아 의사 컨셉의 분장은 잘 선택했던거 같아요


길가는 이쁜 간호사언니들은 전부 자연스럽게 붙잡고 사진찍을 수 있었거든요 ㅋ


저는 클럽 한군데 들어가서 논게 아니라 거리 돌아다니고 여러군데 펍도 들락날락하고


다른 클럽도 가서 놀고 계속 엄청 돌아다녔어요. 클럽이랑 펍 안쪽에 들어가면 너무 덥거든요..


제가 땀이 엄청 많아서 한군데 짱박혀서 노는걸 못해요 ㅋㅋㅋ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사진찍고 얘기 하고 상황극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ㅎ




이때 클럽은 물론이고 펍에서도 입장료를 받는데요 보통 입장료는 펍은 만원 클럽은 2~3만원 정도 했었어요


펍에 들어가서 꼭 무언갈 시켜야 하는건 아니니까 부담가질 필요 없어요 ㅎ 


그런데 저랑 제 친구 쵸파가 정말 미친놈처럼 길바닥에서도 춤추고 놀고 있으니까 펍 관계자분이랑


클럽관계자분들을 그냥 입장 시켜줄테니까 들어와서 놀으라고 대신 밖에서 놀던것 처럼 놀아달라고 하셔서 


여기저기 들락날락하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술까지 사주시는 분도 계셨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랑 할로윈때마다 듣는 소리가 알바생이냐고.....


[저랑 제 친구는 알바가 아닙니다 ㅠ_ㅠ 그냥 좋아서 이렇게 노는거에요 ㅠㅠ]


심지어 저랑 제친구 둘다 직업도 있어요... 프로그래머 입니다 ㅠ_ㅠ



의사로 하고 다니다 보면 가끔씩 외국분들이 


외 : "hey doctor!!! 으... 으윽...윽!"


하면 제가 달려가서


줄쟁이 : "what??!!  oh shit! emergency!!!       CPR!!!!!!!!!"(아는 영어 별로 없음ㅋ)


하면서 응급조치 하는 상황극을 하기도 하고


청진기로 진료를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ㅎ


그래서 머리쪽에 청진기를 대고선


줄쟁이 : "음... 친구분 머리가 많이 안좋은거 같습니다."


라고 해주기도 하고 참 다양한 상황극들을 할 수 있어서 더 재밌는 할로윈이었던거 같습니다.


더워서 밖에서 맥주마시려고 나가니 친구가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절 보더니


쵸파 : "야 이사람도 프로그래머래 ㅋㅋㅋㅋㅋㅋ"


하... ㅋㅋㅋㅋ 할로윈에서 만난 외국인 프로그래머와 1세대 프로그래머 분과 한참동안 또 담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토요일은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이태원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ㅎㅎ


새벽 6시가 되어도 사람들이 몰려있는 펍은 춤판이 끝나질 않더라구요



집에 갈땐 분장 안지우고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절 보시더니


"어우 깜짝이야 무섭게하고 다니고 지X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할로윈의 아쉬웠던 점은 저와 제 친구가 다른 컨셉이었다는건데요 다음 할로윈땐 함께 가는 친구들이


컨셉을 통일해서 더 재 밌는 상황극도 많이 하기로 했습니다 ㅎ


빨리 다음 크리스마스랑 할로윈이 왔으면 좋겠어요 ㅋ





가짜피 만드는 방법입니다.


저번주에 할로윈을 맞아 몇가지 준비를 했었습니다. 가짜피가 필요했는데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할로윈 가짜피는 퀄리티가 많이 안좋더라구요... 착색도 잘 안되고 점도도 떨어지고 색도 별로고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2가지 방법으로 만들건데요 첫번째는 옷에 묻히기 위한 가짜피 두번째는 입에 바르거나 먹을 수 있는 가짜피 입니다.




옷에 묻힐 피 준비물


빨간색소, 물, 밀가루, 커피


입에 칠할 먹을 수 있는 가짜피 준비물


빨간색소, 초콜렛, 물엿, 커피



이제 가짜피 만드는 과정을 알아 봅시다.


1. 붉은 색소를 물에 섞어요



<식용 색소>


인터넷에서 2천원인가 주고 주문했어요 물론 근처에 파는곳이 있으면 그곳 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먼저 식용색소를 냄비에 붓고 물이랑 밀가루를 넣고 섞으면





이런 밝은 붉은색이 나옵니다. 끓이는중에 밀가루를 넣으면 익어서 섞기 힘들어지니 미리 밀가루는 충분히 넣어 주세요


2. 커피도 섞어요



<원래 피는 좀 검붉은 느낌이기 떄문에 커피가루를 섞어줍니다.>



냄비에 차있는걸 보면 그대로 써도 될것같지만 저상태로 웃에 묻히면 굉장히 밝은 복숭아색이 나오기 떄문에 


커피를 섞어서 검붉은 느낌을 내줍니다. 



.






3. 끓여요



너무 센불이 아닌 약한불로 살살 끓여줍니다. 그리고 집에서 음식만들때 쓰는 냄비 쓰면 등짝 맞으니까 

안쓰는 냄비를 사용하세요


졸이다 보면 밀가루 때문에 점도가 올라가고 색도 진해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끓이면서 커피가루를 추가적으로 넣으면서 색을 맞춰주세요



4. 중간 발색 테스트

생각보다 색이 진해졌다고 생각하고 하얀색 의사가운에 묻혀봤는데 아직 너무 밝고 색도 진하지 않네요


커피가루를 더 넣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주의할건 밀가루 때문인지 바닥에 눌러 붙으니까 적당히 저어주면서 끓이세요



5. 계속 끓이면서 색 테스트를 합니다.


<완성>


오... 걸쭉한게 훌륭하네요 




원래 피는 뿌려지고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는데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중간중간 가짜피를 끓이면서 계속 칠했기 떄문에 밝은 붉은색과 진한 검붉은색이


같이 보여지게 했어요


그리고 이떄 냄비 바닥을 살살 긁어 보면 밀가루 뭉쳐진 점액이 있는데 이것도 같이 묻혀줍니다.


그럼 진짜 핏덩어리진 효과를 낼 수가 있어요


<바로 이런 느낌>



입에 칠할 가짜피는


위의 과정에서 밀가루와 커피가루를 초콜렛으로 대체해 주면 됩니다.


검붉은색을 위해 초콜렛을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식었을때 너무 굳어버리니까 커피가루도


같이 섞으면서 색을 냅니다.





결과



<주사기에 가짜피를 담았어요>


<입주변에 살짝>




의외로 처음만든 가짜피 퀄리티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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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현재


초대장 발송 하니 이미 다른 곳에서 초대장 받으신분들이 많네요 ㅎ


나머지 분들 발송해드리고 3장 남았습니다.



여행다녀온뒤 너무나도 피곤하여 족발에 소주 한잔 하며 뭐 볼만한 영화가 없는가 하다 찾아 본 영화가 '곡성'


스포를 싫어하기에 스포관련 글은 전혀 보지 않았고 무서운걸 싫어하기에 관심조차 없다가


문득 생각이나 보게 되었다.





- 주의 -  음주리뷰 이므로 정신없이 맥락묘연한 글이 될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몇가지 보았다. 나와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도 그리고 전혀 생각지 못한


리뷰를 남긴 사람들도 있었다.



첫번째 - 영화가 끝나고 난 후 나의 생각




1. 와 .. 슈벌 황정민이 한통속이었어???


 마지막 장면에서 황정민이 상자를 떨어뜨렸을때 나온 내용물은 '사진'


일본인이 방안 벽에 붙여 놓았던것과 비슷한(동일 사진인진 모름), 하지만 의미상으론


동일선상에 놓일 수 있는 바로 그 사진.



그 전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한 것은


돌아가지 말라는 천우희와 빨리 돌아가라는 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곽도원


 마지막에 악마로 변하는 일본인 


마지막 장면을 보고난 후 나는 정말


"시벌 이게 끝이여?"


라고 말하며 마지막 남은 소주잔을 들이켰다.



2. 종교?????



아 영화에선 3가지 종교가 나타난다.


일본인으로 나타나는 '밀교'


황정민의 '토속신앙(무당)'


부제의 '카톨릭'



이 3가지 종교의 공통점이라면


악마 귀신 사탄 등으로 표현되는 어떠한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를 퇴치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뭘 하는지 모르는 아직도 파악이 안된 일본인의 밀교는 제쳐두고


토속신앙인 박수무당은 귀신을 퇴치하려 한다.


부제가 찾아간 신부님은 실제로 보았느냐며 영화속 사건을 외면한다.


재밌는건 전염병과도 같은 두드러기



이 두드러기는 엑소시즘 영화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악마에 영향을 받거나 할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중 하나이다.


그리고 신부는 실제로 본적이 있느냐며 물어본다.


그 장면에서 내가 가장 먼저 느낀 감정과 생각은



'그럼 신은? 신을 실제로 보고 느낀적이 있는가? 신부라는 사람이? 종교인이?'



내가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것은 위에 두가지가 전부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나타난 키워드와 생각들이 머릿속을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영화 내에선 상당히 많은 상징적 오브젝트들이 많이 보인다,.


죽은 짐승, 뿔달린 짐승의 해골, 까마귀, 장독, 흰닭, 검은닭, 사진,  등등등...



죽은 짐승과 뿔달린 짐승의 해골은 저주라는 테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심볼이며


죽은 시체를 먹는 까마귀는 불길함을(사실 우리나라의 먼 옛날에 까마귀는 길조였다가

일제시대때 부터 흉조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장독은 집념이라는 테마에 등장하는 오브젝트 이다.  장독은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는 


식품의 상징이기도 하며 어린아이를 장독에 가두어 굶어 죽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었을때 손을 내뻗는 아이의 손가락을 잘라 주술적 용도로 사용한다는 이야기



흰색과 검은색의 대립구조, 그리고 저주를 하기 위해 대상의 얼굴을 제대로 생각하기 위한


사진등 주술적 상징 요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주 흥미로운 것은 천만원을 요구하는 황정민의 모습이다. 황정민은 천만원을 요구하고 난 뒤


곽도원에게 부정타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얘기 한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돈의 액수를 직접적으로 요구한 황정민의 행동이 가장 부정타는 행위라는 것이다.


어느 용한 점집을 가보아라. 무당이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액수를 요구하는 곳은 거의 없다,


예약을 봐준다던가 하는 사람들이 지불할 액수를 이야기 해주며 점을 보러 온 사람들이 무당에게 


얼마를 주어야 합니까 라고 물어보면 항상 나오는 대답은. '정성 만큼' 이다.


학창시절부터 주변인들에게 가끔 타로점을 봐준 나조차도 얼마를 내야 한다고 잘 말하지 않았다. 


세속적인 돈의 액수를 직접 말한다는 것 부터가 부정을 타는 행위라는 이유였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내가 한 행동만큼의 가치를 지불하라고 하였을 뿐이다.(물론 얼마라고 가격을 책정해 놓은 분들을 비하하는 의미는 절대 아니고 단지 내 경험과 더 주워들은 이야기에 기반했을 뿐이다. - 액수 정해놓고 하시는 분들중에서도 상당히 잘보는 분들 많다. 특히 타로점! 20대 중반에 타로점 보고 반년만에 모든 내용들이 들어 맞았었다. -)



이것은 동양의 토속신앙에서 더웃더 짙게 나타난다. 


이 장면에서 황정민의 실제 박수무당이라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계기가 되는 장치라고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생각한 점들...




1. 뭐시 중한디? 뭐시 중하녀고!!!! 뭐시 중한지도 모름서!!!!




무엇이 중요한가. 영화속에서 여러가지 장면들을 풀어줄 열쇠가 되어줄 문장인 것 같기도 하다.



내 딸의 안전이 중요한가, 이 마을의 존속이 중요한가.



영화속 황정민은 이렇게 말한다.


마을 사람들 씨를 말릴수 있다고.



정작 효진이의 아버지인 곽도원은 딸을 위한 굿을 진행한다.


무당 황정민을 불러온 것도 딸을 위한 것.




굿을 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굿을 하는 황정민과 주술을 하려는 일본인의 대립구조가 나타나며


딸인 효진이는 황정민의 굿을 그만두라고 한다.



분명 황정민은 굿을 하기전 부정타는 행위는 하지 말라고 곽도원에게 경고 했지만



그만두게 해야 한다는 딸의 말을 듣고 곽도원은 굿판을 엎어버린다.



딸을위해 굿판을 엎느냐. 마을의 존속자체를 지워버릴 수 있는 일본인의 주술을 막느냐


무엇이 중여한가에 대한 키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문구.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수가 손을 내밀며 뼈와 살이 있다 라고 얘기한다.




이장면 마지막에서 일본인이


자신이 있는 동굴로 찾아온 부제게 한말과 이어진다.


너는 나를 악마인지 확인하러 온것이지 않느냐


자 보아라 나에겐 뼈와 살이 있다.



그리고 천우희가 곽도원의 팔을 붙잡는 장면에서


곽도원은 마치 천우희가 자신의 팔을 붙잡는 느낌에서 산 사람이 아니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즉 뼈와 살의 그 살아있는 사람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듯이 말이다.




무엇이 중요한가?



뼈와 살이 있는 실체의 말이 중요한 것인가 이미 죽은 자의 말이 더 중요한 것인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이 장면에서 황정민을 전화를 하며 집으로 어서 가라고 곽도원에게 이야기 한다.



결국 곽도원을 집으로 돌아가고 집에서 본 장면은 피칠갑이 된 집안의 모습이었다.


뼈와 살이 있는 실체의 존재가 한말, 마치 그것이 없는듯한 죽은자 같은 존재가 한말.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하는가.





2. 눈에 보이고 실제로 본것만이 전부인가. 내 마음 속에서 상상해낸것은 아니한가.



영화 중반부 부터 허상일것 같은 장면을 보여준다..



경찰서에서 정전이 된 후 벌거벗은 여인을 보고 놀라는 모습



곽도원이 꿈에서 본 짐승을 먹고 자신을 덮치는 일본인의 모습



사실 부제의 신부가 말했듯이


실제로 본적이 있느냐? 라는 말에서도 관람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주제의 정점은


동굴 안에서 일본인의 말과 마지막으로 곽도원이 본 천우희의 말이다.



곽도원이 천우희를 보고나서 산사람인지 죽은 사람인지 묻는 장면이 나온다.


천우희는 대답하지 않고 현 상황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한다.




부제가 동굴로 들어가 일본인에게 정체를 묻자


일본인은 이미 당신은 나를 악마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그리곤 내가 악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온것이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여기에 영화 초반 등장한 독버섯. 즉 환각을 보게 하는 독버선의 존재가 


다시 생각나게 한다.



환각. 


내 눈앞에 있는것이 싪체인지 허구인지 구별을 못하게 하는 것



과연 곽도원이 본 천우희는 환각인걸까? 정말 귀신인걸까? 혹은 살아있는 사람인걸까?



부제가 본 일본인이 뜬금없이 사진을 찍는 모습, 악마로 변한모습은 정말일까? 환각일까?





이 물음에 다시 영화 초반 등장한 뼈와 살이 있으니 만져보아라 라는 성경구절과


실제로 본적이 있느냐는 사제의 말이 관통하게 된다.





하.... 영화 해석하기 더럽게 어렵다.



3.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곽도원이 아내와 성관계 하는 모습을 딸에게 들킨 장면과 곽도원이 딸의 두드러기를 확인하기 위해 치마를 들췄을때 소리지르는 효진의  장면




이게 의미없으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첫번째로 든 생각은 속편을 위한 떡밥인가?



두번째로는 메인 주제로 부터 약간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한 함정일까?


세번째로는 그냥 감독이 이런 장면을 넣으면 관객들이 더 깊이 많이 생각 하겠지? 하는 일종의 트릭과 같은 것일까



이부분에 대해선 아직 정리된 것이 없다. 그러나 다시한번 그 장면을 상기시키면 또다른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을까?









영화 전체의 메인 스트림은



딸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와


선택한 대상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는 사람잡는 어떠한 존재와의 대립.




지키고자 하는 대상은 있는데 누가 왜 공격하는지는 모르는 막연함.


영화에서 가장 잘 보여준 감정이라고 생각 된다.



누가 공격하는진 모르는데 일단 내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 되었든 하겠다는 아버지의 모습만으로도


이 영화의 맥락은 이어지고 스토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떡밥들은... 글세...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술먹은김에 얘기 하자면



마초성과 자극성을 좋아하는 감독의 '이런거 넣으면 관객들이 더 혼란스러워 하고 어렵게 생각하고 뭔가 의미부여 하면서 더 다양한 해석을 내어 놓겠지?' 하는 마음의


허세반 심술반 이라고 생각 되어 지기도 한다.



이제 슬슬 술기운이 올라오며 잠이 쏟아지기 시작한걸 보니 이제 글을 끝내야할 시간이 온 것 같다.



분명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엔 몇가지 테마가 더 있었는데 기억도 안나고...



자고 일어나서 쓰자니 지금 쓴 내용도 기억이 나지 않을것 같아 부랴부랴 작성을 해 보았다.



사실 한국영화 보면의 의미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었는데. 



뭔가 강제적으로 관람객 새퀴들아 머리통좀 굴리면서 상상력좀 펼쳐보아라 하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던 영화였다.


그,럼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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